Linde그룹이 타이완에 전자가스 연구개발(R&D) 센터를 신규 설립한다.
Linde는 최첨단 분석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요기업 및 협력기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타이완 R&D센터 설립에 약 500만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R&D센터는 Linde 전자가스사업부가 아시아태평양에서 추진하고 있는 확장정책 및 투자의 일환이다.
Linde는 그동안 아시아에서 다수의 전자가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2015년에도 SK하이닉스에 불소를 공급하기 위한 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또 2016년에는 동남아에 진출한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에게 가스 및 화학제품을 공급하는 다수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Linde는 앞으로도 기존제품의 화학적 변수를 줄이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역량을 확충해 수요기업의 기술 로드맵 지원에 주력할 예정으로 타이완 R&D센터는 기존의 첨단분석 공정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고 첨단합성, 정제, 패키징을 위한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품질을 향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지 핵심 협력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타이완 산업기술연구원(ITRI)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타이완 R&D센터 설립은 현지의 협력기업과 수요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유도하고 현지 공급체인과 지역 특수가스 생산기업의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inde는 미국, 유럽, 중국에서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해당지역과 세계의 R&D 과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
Linde의 엔지니어링 및 기술혁신 개발 최고운영책임자이자 최고경영진인 크리스티안 브룩 박사는 “수요기업들은 Linde의 혁신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품질 개선, 배출가스 저감, 안전성 확대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타이완 전자가스 R&D센터는 수요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니즈를 더 잘 이해하고 공정개선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R&D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