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M(Vinyl Acetate Monomer) 가격이 반등했다.
VAM 가격은 아시아 플랜트들이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하락세를 멈추고 현물거래 기준 톤당 50달러 상승해 CFR NE Asia 710달러를 형성했다.
Sinopec Great Wall Energy는 중국 Ningxia 소재 VAM 45만톤 플랜트를 시황 악화로 10월14일부터 11월 초까지, Shanghai Petrochemical은 VAM 9만톤 플랜트를 9월26일부터 10월12일까지 가동중단할 예정이다.
Sinopec Sichuan Vinylon Works도 Chongqing 소재 50만톤 플랜트를 10월10일부터 한달간 가동중단한다.
Dairen Chemical은 Shell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Jurong 소재 35만톤 플랜트를 감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VAM 가격은 2016년 1월에 비해 200달러 폭락했고 원료인 초산(Acetic Acid) 가격이 350달러로 2016년 최고치를 갱신해 마진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VAM 시장은 롯데BP화학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 시장 침체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