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은 석유화학 사업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LG화학은 2017년부터 미국․중동의 ECC(Ethane Cracking Center)가 상업생산을 본격화함에 따라 석유화학 사업은 영업이익이 2016년에 비해 약 10%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2017년에도 합성고무와 PVC(Polyvinyl Chloride) 강세가 지속돼 감소폭을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2017년 전기자동차 배터리, 바이오화학 사업이 본격화돼 2%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석유화학 사업은 2017년 나프타(Naphtha)-에틸렌(Ethylene)-PE(Polyethylene)로 이어지는 올레핀(Olefin) 사업의 스프레드가 축소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나프타-PE의 스프레드가 2014년 톤당 665달러, 2015년 741달러, 2016년 832달러로 강세를 나타냈으나 미국․중동의 ECC 상업생산으로 2017년 665달러 수준으로 급락해 석유화학 사업 영업이익이 2016년 2조1443억원에서 2017년 1조9222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자생산을 지속했던 2차전지 사업, 정보전자 소재 사업, 농화학 사업은 2017년 흑자 전환해 총 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