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은 900달러에 턱걸이했다. 
아시아 무수프탈산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침체국면으로 빠져들면서 구매수요가 위축돼 동시 하락하는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무수프탈산 시세는 5월30일 CFR China 톤당 90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102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다운스트림 DOP(Dioctyl Phthalate)가 CFR China 950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 1235달러로 15달러 하락하는 등 약세를 계속하면서 구매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DOP 수요가 줄어들면서 무수프탈산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6월3일 나주 소재 DOP 9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해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나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가동 후 당분간 가동률을 50%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LG화학은 4월11일 정기보수에 들어가 4월26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6월3일로 연기했다.
한편, 2-EH(EthylHexanol)도 수요가 줄어들면서 CFR China 995달러로 15달러 하락해 1000달러가 무너졌다. CFR SE Asia 역시 1035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