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이 센서를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용 터치센서와 함께 지문센서와 5G(제5세대 통신) 안테나, 자동차 탑재용 터치센서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이외의 분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농약, 의약품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생명과학용 센서 개발에 착수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센서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스미토모케미칼 센서 사업의 중심은 중소형 OLED용 플렉서블(Flexible) 터치센서이나, 최근 최첨단 OLED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플렉서블 필름 터치센서 대신 패널 위에 직접 터치 기능을 부여한 터치 일체형 OLED 패널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터치 기술인 Y-OCTA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BOE 등 다른 메이저들도 터치 기능 취급에 주력하고 있어 필름 터치센서 수요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미토모케미칼은 센서 사업 고도화와 횡적 전개에 주력하고 있다.
터치센서와 원편광판, 윈도우 필름의 기능을 통합한 신제품을 통해 공정 단축과 박막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터치센서와 원편광판 모듈 부재를 일부 생산하고 있다.
지문센서 용도에도 주목하고 있다.
2019년부터 프랑스 벤처기업인 Isorg와 연계해 유기 광 다이오드(OPD)를 사용한 지문센서, 유기 CMOS 센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5G 안테나 개발에도 착수해 자동차 탑재용 디스플레이 용도로 대화면 터치센서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디스플레이 분야를 넘어서 생명과학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기존에 농약과 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사내 시너지를 활용해 전자 관련 사업과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 융합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미 생명과학용 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센서를 사용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약품을 사용해 치료까지 실시하는 토탈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니즈를 파악하고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