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표그룹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0)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삼표그룹은 8월23일 2050 탄소제로 로드맵을 발표하고 단계별 탄소 배출 감축 계획을 소개했다.
로드맵에는 시멘트 제조·운송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2030년까지 35% 감축하고, 2050년 이전에 100% 감축해 제로로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1단계로 시멘트 연료인 유연탄을 폐플래스틱 등 순환자원으로 100% 대체하는 등 친환경 연료 전환과 에너지효율 개선, 저탄소 배출 원료 도입, 친환경제품 개발 등을 통해 탄소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련 투자를 조기에 완료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연료 대체 기반을 확보한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폐열 발전과 고효율 설비 도입도 확대할 방침이다.
2단계로는 원료부터 운송에 이르는 사업 전반에서 친환경 중심으로 공정을 개선하고, 저탄소 전환을 추진한다.
정부가 탄소중립의 핵심기술로 소개한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개발하고 탈 화석연료인 수소 생태계가 성숙하면 운송·발전 분야에 친환경 운송수단을 활용한다.
삼표는 1-2단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2021년 700억원 등 5년 동안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설비 구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