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1000달러대 강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내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 감축을 서두른 후유증으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프로필렌 시세는 1월21일 FOB Korea 톤당 1033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CFR China도 1063달러로 25다러 올랐다. CFR SE Asia는 958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9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783달러로 강세를 형성한 가운데 국내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낮춰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한화토탈, GS칼텍스, 대한유화 등이 에틸렌(Ethylene) 약세로 마진이 악화되자 가동률 감축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이 1월6일 가동을 중단했던 치바(Chiba) 소재 에틸렌 60만톤, 프로필렌 33만톤 크래커를 1월18일 재가동해 프로필렌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도 기술적 문제로 가동률을 낮추었던 대산 소재 에틸렌 110만톤, 프로필렌 54만톤 크래커를 다시 풀가동 체제로 전환했다.
타이완의 CPC는 2021년 화재 사고로 가동을 중단했던 No.4 스팀 크래커를 11월8일부터 정기보수한 후 2022년 1월6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실패했고 1월17일에도 재가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38만5000톤, 프로필렌은 23만톤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