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지속가능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를 러닝화에 공급한다.
바스프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Salomon)의 러닝화 신제품 인덱스.02의 중창에 초임계유체(SCF: Supercritical Fluid) 발포기술로 생산한 TPU 소재 엘라스톨란(Elastollan)을 공급할 예정이다.
SCF 발포기술은 가스를 고르게 분산시켜 균일한 미세 셀 구조로 이루어진 폼(Foam) 소재를 만들 수 있으며 폼 소재가 크게 향상된 탄성과
저밀도 특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발포 공정에 가교제나 화학적 발포제를 사용하지 않아 엘라스톨란 적용제품은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고 생산 과정에서 더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살로몬 인덱스.02에 적용된 엘라스톨란은 생산 시 가소제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기요 살로몬 풋웨어 소재 엔지니어는 “SCF 발포기술로 생산한 엘라스톨란 적용 러닝화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강화돼 한단계 더 높은 성능을 갖추었고 착용 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며 “고성능 지속가능한 신발 생산을 추구하는 살로몬의 사명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민리 쟈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소비재산업 사장은 “엘라스톨란은 견고하게 설계된 소재 솔루션으로 신발 응용 분야에서 높은 기계적 강도와 내구성, 편안한 착용감과 같은 우수한 특성을 제공한다”며 “SCF 발포기술을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에 혁신적인 쿠션감을 선사하는 소재를 공급하며 신발산업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