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일본수출 증가율에서 중국 앞질러 … 수입시장 점유율 5%대 1/4분기 한국이 일본수출 증가율이 중국의 일본수출 증가율을 앞지르고 수입시장 점유율도 4년만에 5%대로 재진입하는 등 한국의 일본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KOTRA(사장 오영교)가 일본의 무역통계를 입수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4분기 중 일본의 수입은 11조4582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4.27%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한국의 일본수출은 5743억엔으로 15.3%의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1/4분기 일본수출이 3.6% 감소한 미국(1조6112억엔)은 물론 중국의 일본수출 증가율 14.3%(2조2839억엔)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의 일본 수입시장 점유율도 1/4분기 중 5.01%로 확대돼 2000년 5.4% 이래 2001년 4.9%, 2002년 4.6%, 2003년 4.7% 등 최근 3년 동안 연속 5% 아래로 떨어졌던 점유율을 회복하며 다시 5%대로 진입하게 됐다. 한국의 일본수출 30대 품목(HS 4단위 기준) 중에서는 스테인레스강의 평판압연제품(246.73%), TV용 칼라 튜너(208.48%), 환식 탄화수소(207.02%), LCD와 플라스마 등 평판디스플레이(132.02%), 오디오ㆍ비디오ㆍ공테이프(95.26%), 철의 평판 압연제품(77.52%), 인쇄회로(64.61%), 금형(61.47%), 철 스크랩(59.79%), 유선전화기ㆍ팩시밀리ㆍ교환기ㆍ키폰(57.20%), 벤젠 등 고온 콜타르증류물(55.66%) 등이 1/4분기의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의 30대 수입품목(HS 4단위 기준) 중 1/4분기의 평균 수입증가율 4.27%를 상회하고 있는 품목들은 컴퓨터(8.94%), 반도체(20.51%), LCD와 플라스마 등 평판디스플레이(10.61%), 자동차(36.06%), 의약품(14.15%), 돼지고기(18.39%), TV용 칼라튜너(51%), 동광(13.26%), 휴대폰ㆍ정지화상비디오카메라(84.37%), 담배(13.43%) 등이었다. <조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4/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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