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정부 목표달성 비관적 … 39%가 자율감축 활동 참여의사 밝혀 정부와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차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국내기업들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상 산업경쟁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조사대상 기업의 60% 이상은 자발적인 감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기업의 62%가 산업계의 자발적 협약에 의한 다양한 방식의 감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은 76%가, 에너지 집약산업은 84%가 자율감축 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3분의2 이상은 온실가스 감축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시설투자와 공정개선(45%), 인벤토리 구축(41%), 대응조직 구성 및 내부교육 강화(36%)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국가 중기목표가 설정되기를 기대한다”며 “응답기업의 39%가 전경련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계 자율감축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자율실천 노력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우리 기자> 표, 그래프: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활동 | <화학저널 2009/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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