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월 폴리머 수입은 춘절연휴 영향으로 일제히 대폭 감소했다.
LDPE(Low-Destiny Polyethylene) 수입은 2010년 12월 10만4057톤에서 10만6252톤으로 2.1% 증가했으나, 2월에는 65484톤으로 38.4% 감소했다.
LLDPE(Linear Low-Destiny Polyethylene) 수입도 1월 21만3330톤에서 2월 17만4732톤으로 18.1% 줄었고, HDPE(High-Destiny Polyethylene) 수입도 1월 33만2635톤에서 2월 20만5965톤으로 38.1% 감소했다.
PP(Polypropylene) Homo 그레이드는 1월 38만6747톤에서 2월 27만1312톤으로 29.8% 감소했고, Copolymer 그레이드도 9만7159톤에서 6만4625톤으로 33.5%로 감소했다.

국내기업의 중국 폴리머 수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LDPE의 중국 수출은 1월 3만2061톤에서 2월 1만9229 40% 감소했고, HDPE 수출도 1월 5만9916톤에서 2월 5만2294톤으로 12.7% 줄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2월은 춘절연휴 뿐만 아니라 가격도 약세를 보여 수출물량이 적었다”며 “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3-4월 폴리머 수출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PVC(Polyvinyl Chloride) 수입도 1월 13만4868톤에서 2월 8만7915톤으로 34.8%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PVC 시장은 춘절연휴 이후 가공기업 가동률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어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