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 가격은 5월20일 CFR China 톤당 1120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MEG(Monoethylene Glycol) 시세는 타이완 Nanya Plastics의 가동차질에 따라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해 다시 1100달러를 넘어섰다.
Formosa Petrochemical이 LPG 파이프라인의 화재로 No.1 스팀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Nanya도 MEG 4개 라인 중 2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최종수요처의 재고가 많아 구매수요가 급증하지는 않았으나 6월에 대비한 재고 보충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폴리에스터(Polyester)의 생산-판매 비율이 150%로 크게 상승해 6월에는 MEG 소비가 증가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동부지역 직물산업의 중심인 Jiangsu의 전기 사정에 좋지 않아 폴리에스터 생산이 정상화되기까지는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MEG 가격이 급등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동의 MEG 플랜트가 6월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변수가 되고 있다.
Sabic, Shell Chemicals, MEGlobal 등 MEG 메이저들은 6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CFR 톤당 1250달러로 예고했다.
한편, MEG는 에틸렌(Ethyelene) 가격 1305달러에 원료 투입비율 64%, 가공코스트 120달러를 감안할 때 손익분기점이 955달러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