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SDI의 3/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삼성SDI는 2011년 3/4분기에 매출 1조4477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2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5.3% 감소했다
삼성SDI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기존 사업은 선전했으나 태양광 등 신규사업에서 수익성의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지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7680억원으로 26%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전지 등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이 크게 늘어 2차전지로는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PDP는 170만대를 판매함으로써 매출이 5390억원에 달해 전체 TV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
그러나 태양광은 시장회복 지연과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이 330억원에 불과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용 전지 부문에서 SB리모티브의 배터리를 처음으로 채용한 BMW의 컨셉트카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며 “4/4분기에도 태양광 시장이 미국, 유럽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3/4분기보다 소폭 성장한 4.2GW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