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영업이익 감소율 상위권
마이너스 70% 이상도 4개에 달해 … 전기전자는 나홀로 승승장구
화학뉴스 2012.12.03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수익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2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1-9월 영업실적에서 확인됐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61사 가운데 3/4분기 적자기업은 12.4%인 20사였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상장기업은 7.4%인 12사로 나타났다. 2012년 3/4분기까지 영업실적을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기업은 선전했으나 내수업종은 부진했다. 전기전자기업들의 2012년 1-9월 개별실적 기준 매출 총액은 158조22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9조6억원으로 무려 125.4% 증가했다. 순이익 총액도 15조3091억원으로 121.3% 늘어났다. IT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1-9월 영업이익은 15조608억원으로 89.5% 늘었고, 순이익도 78.2% 증가했다. 유통 31.4%, 음식료품 19.3%로 순이익이 늘었으며, 종이목재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나머지 13개 업종들은 순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나타냈다. 의료정밀의 순이익 감소폭이 75.0%로 가장 컸으며 섬유의복 -50.8%, 통신업 -42.7%, 의약품 -37.8%, 건설 -36.7%, 화학 -33.3%, 기계 -12.4%, 철강금속 -10.6%, 서비스업 -8.7%, 운수장비 -0.9% 등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특히, 화학 및 정유기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KP케미칼 -91.6%, OCI -77.7%, 한화케미칼 -77.5%, 금호석유화학 -74.2% 등 화학기업 다수가 영업이익 감소율 상위 20사 안에 포함됐다.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실적을 발표한 631사 중 23.1%인 146사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 금호산업 등 57사가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기업 비중은 2011년보다 1.9%포인트 늘어났다. 상장기업들의 재정건전성은 다소 개선됐으며, 부채비율은 92.4%로 3.3%포인트 낮아졌다. <화학저널 2012/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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