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짧고 인프라 부실 … 매출 하향조정에 민간용 전환
화학뉴스 2013.01.22
전기자동차(EV)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생산기업의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LiB가 EV용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되면서 2012년부터 본격공급을 계획했으나 투자를 망설이는 상황으로 돌변해 당분간 민간용 LiB 사업에서 수익을 확보해나갈 수밖에 없는 처지로 전락했다. 2010년 12월 판매를 시작한 Nissan Motors의 전기자동차 그러나 4-9월 15만468대를 판매한 Toyota Motor의 2009년 7월 출시된 Mitsubishi Motors의 전기자동차 EV 보급이 늦어진 것은 인프라 정비가 지연되고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으로 LiB 생산기업들의 영업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GS Yuasa는 EV용 수요가 침체되면서 2012년 LiB 사업 매출을 320억엔에서 100엔으로 대폭 하향 수정했으며, Toda Kogyo는 EV용 LiB 정극재를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며 4개 공장 생산체제를 유지했으나 EV 부진으로 2012년 매출을 380억엔에서 315엔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anto Denka Kogyo는 육불화인산리튬(LiPF6) 특화전략으로 LiB 전해액첨가제 FEC(Fluorinated Ethylene Carbonate) 생산을 추진해왔으나 생산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EV의 부진 및 경쟁격화에 따라 적자가 계속돼 구조개편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LiB 생산기업들은 당분간 기존사업과 민간용 LiB 소재 공급에 힘을 쏟을 방침이며, GS Yuasa는 자동차용 납축전지 및 HV용 보조 납축전지 등 에코자동차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학저널 2013/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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