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가 2013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기자동차 관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시장 확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전기자동차 관련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 확대가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머지않았다는 반증이라며 장밋빛 미래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국토면적이 좁은 국내에서는 상용화까지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넘어 전기자동차로 전환
글로벌 HV(Hybrid Electric Vehicle) 시장은 2012년 138만대에서 2030년 1187만대로 늘어나나 2030년에는 PH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와 EV(Electric Vehicle)로 전환돼 EV가 HV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V는 PHV나 EV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상용화되고 있으나 PHV 및 EV도 기술개발에 따라 부품 가격이 하락하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PHV 시장은 2012년 5만대 수준에서 2030년 1034만대까지 늘어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EV가 상용화되더라도 장거리 운행 요구가 높은 지역에서는 EV보다 수요가 많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