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대2.1441 교환에 6월1일 마무리 … 종합화학기업 도약 발판
화학뉴스 2014.04.02
삼성종합화학(대표 손석원)은 4월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삼성석유화학과 합병을 결정했다.
삼성종합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석유화학의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이 1대2.1441 비율로 합병할 방침이다. 합병기업 명칭은 삼성종합화학으로 결정됐으며 양사는 4월18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6월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종합화학 관계자는 “불투명한 석유화학산업의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방제품의 수요가 계속 위축되고 있으며, 셰일가스(Shale Gas) 등의 영향 등으로 시장 회복시기를 가늠하기 어렵고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자급률도 높아지고 있어 불투명성이 확대되고 있다. 양사의 합병으로 삼성종합화학은 삼성석유화학의 다운스트림 사업과 자회사인 삼성토탈의 기초화학제품 및 에너지 사업의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기존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설립된 삼성종합화학은 2003년 프랑스의 토탈(Total)과 5대5 합작을 통해 삼성토탈을 신설하고 관련사업을 이관했으며 현재 삼성토탈 지분 50%를 보유한 지주회사이다. 삼성토탈은 나프타(Naphtha)를 원료로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C4 유분 등 기초유분, SM(Styrene Monomer), P-X(Para-Xylene) 등 석유화학제품과 에너지제품 등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삼성석유화학은 1974년 설립돼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의 원료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200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독일의 탄소섬유 전문기업 SGL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탄소섬유사업에 진출했으며 포름산(Formic Acid) 공장을 인수해 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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