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고감도 감미료인 스테비아(Stevia) 수급이 타이트로 전환됐다.
원료 잎 주산지인 중국에서 평년보다 수확량이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유럽‧미국 등 청량음료용 등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순도제품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당분간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은 엔저현상 등의 영향으로 조달 코스트 상승가격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스테비아는 스테비아 건잎 추출물로 원료인 잎 공급을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매년 스테비아 잎을 1만톤 가량 재배하고 있으나 2014년 시즌에는 수확량이 평년을 크게 하회해 추출물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청량음료 등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급 밸런스가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다.
일본시장에서도 고순도제품 재고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엔저 현상까지 겹치면서 조달 코스트가 크게 상승해 고순도제품 및 정제제품에 대해 수 % 수준의 가격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원료 부족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테비아는 주로 식품과 음료 등 고감미 감미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칼로리제로, 칼로리오프 청량음료가 유행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IHS에 따르면, 2013년 스테비아 추출물의 세계 수요는 2000톤으로 고감미 감미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앞으로 급속 성장해 2018년에는 3000-4000톤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