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SDI가 북미시장에 ESS(Energy Storage System)제품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9월16일 발표했다.
삼성SDI는 9월15-17일 미국 Anaheim에서 개최되고 있는 태양광에너지 전시회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에서 ESS용 LiB(Lithium-ion Battery) 셀 단위 생산제품부터 모듈·랙 등 관련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세계 리튬이온 ESS 시장은 20015년 10만44MWh 수준으로 가운데 북미가 340MWh로 3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66%의 성장률로 2020년에는 4300MWh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시장은 대륙 특성상 효율적인 송전시스템과 전력 피크타임의 운용 능력 등에 좌우되고 있어 상업용 ESS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전시회에서 MW 플랫폼과 함께 기존 납축전지 ESS에서 트레이(Tray)만 갈아 끼우면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48V 트레이>, 양방향 설치가 가능해 편의성을 높인 UPS용 <듀얼타입 랙> 등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ESS 용도별로 세분화된 플랫폼과 신모델을 공개했다.
특히, UPS용 듀얼랙(Dual Rack)은 납축전지를 LiB로 대체했으며 양방향 설치가 가능하고 메탈 대신 플래스틱 모듈을 사용해 무게가 가볍고 설치가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의 ESS 사업팀장 김우찬 전무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ESS 신모델 라인업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