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는 2016년 SK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진투자증권은 OCI머티리얼즈가 2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을 「SK머티리얼즈」로 변경함에 따라며 SK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는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2016년부터 주가가 크게 뛰어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주력제품인 삼불화질소(NF3)가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의 플렉서블(Flexible)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신규 투자에 따라 수요 급증하고 3D낸드 투자확대 및 공정 미세화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 2016년 영업실적이 큰 폭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라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보유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SK그룹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도 시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정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는 2016년 1/4분기 매출이 1047억원,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2015년 4/4분기에 비해 각각 8%씩 증가하고 2016년 매출은 4493억원으로 전년대비 32.9%, 영업이익은 1665억원으로 47.6%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NF3 증설효과 반영 및 낸드 생산라인 확대, 미세공정 전환 가속화에 따른 공급 증가로 2016년 1/4분기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