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이 재생에너지 및 전력 사업을 확대한다.
Total은 프랑스의 배터리 생산기업 Saft를 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5월10일 발표했다.
Saft를 인수하는 것은 2011년 인수한 태양광 패널 생산기업 SunPower에게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며, Total은 Saft의 최근 종가에 38%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Saft는 ESS(Energy Storage System)용 배터리 부문에서 앞서 있었지만 삼성SDI, LG화학이 저가를 바탕으로글로벌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경쟁력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SDI는 2015년 3월 스위스 ABB와 마이크로그리드용 ESS 솔루션 공동개발 및 판매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7월에는 북미 최대 발전기업인 Duke Energy와 36MW급 ESS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도 구본준 LG 부회장이 2015년 말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ESS 사업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진출을 적극화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