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인 코스멕스는「저 에너지 공법을 이용한 나노 에멀젼 제조」가 세계적으로 주목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2016 세계화장품학회(IFSCC: International Federation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에서 국내 화장품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신기술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고 11월7일 밝혔다.
IFSCC는 세계 화장품 분야 최대의 학술대회로 화장품 과학자들의 올림픽으로 알려졌으며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돼 화장품 연구개발의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
학회에서는 「지속성장과 친환경 이슈」를 주제로 전세계 57개국에서 참가한 74건의 구두발표와 300여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코스맥스는 저 에너지 공법을 이용한 나노 에멀젼 제조에 대한 내용을 구두발표를 통해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2014년 LCD(Liquid Crystal Display) 기술을 융합한 액정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양산화에 성공해 국내외 특허 등록, 보건 신기술(NET) 인증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유권종 코스맥스 연구혁신 센터 원장은 “그동안 화장품 시장에서는 친환경 제조기술에 대해서 많은 과제를 안고 있었다”며 “코스맥스가 발표한 내용은 화장품 제조 분야의 기술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