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이 필러 사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4월5일 모나코에서 개막한 세계 최고 권위의 미용성형학회 2018 AMWC(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에 참여해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대규모로 심포지엄 개최 및 전시 부스를 오픈했다.
AMWC 모나코는 2018년으로 16회를 맞이했으며 안티에이징 분야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로, 120여 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여해 최신 미용성형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브아르(YVOIRE) 활용: 안면 상부 및 중앙 부위의 효과적 시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2017년 조직한 글로벌 자문의사단체인 WABY(Worldwide Advisory Board of YVOIRE)의 멤버인 이태리 살바토레 푼다로 씨와 러시아 옥산나 파브렌코 씨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LG화학 관계자는 “AMWC 국제학회 참가를 통해 해부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문 필러로서의 이브아르 사용경험을 세계에 전파했다”며 “이브아르가 글로벌 필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브아르는 2011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 고품질 히알루론산 원료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왔으며 출시 3년만인 2013년에는 국내 시장점유율 2위(판매수량 1위)를 차지한 후 지금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에는 201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러시아 등 필러의 본고장인 유럽에 수출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에도 진출했다.
2016년에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들과 중동, 아프리카에도 진출했다.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액을 훌쩍 뛰어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