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박진수)이 독일 BMZ 그룹에게 LiB(Lithium-ion Battery)를 공급한다.
BMZ는 전기자동차(EV), 전기자전거, ESS(Energy Storage System) 등에 사용되는 첨단 배터리 시스템 개발·생산기업으로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미국, 폴란드에서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BMZ 그룹과 LiB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말까지 수억개 상당의 셀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018년 초 폴란드 EV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며 유럽기업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1월 재규어(Jaguar)의 첫 EV인 I-페이스에 1회 충전당 500km 주행이 가능한 90kWh급 배터리팩을 공급했으며, 폭스바겐(Volkswagen)의 배터리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만약 폭스바겐과의 새로운 계약이 성사되면 LG화학의 폭스바겐 누적 수주금액이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은 유럽 수요 호조에 힘입어 2018년 하반기 중대형 배터리 사업부문이 손익분기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