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 이우현‧서진석)가 화학 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에 고전하고 있다.
OCI는 2023년 5월 초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법인 OCI로 인적 분할됐으며 신설 OCI 영업실적은 분할 이후인 5-6월을 기준으로 매출액 3442억원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비교 편의를 위해 계산한 2분기 추정 매출액은 52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줄었고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정기보수와 분할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307억원으로 34.0% 감소했다.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일부제품 정기보수에도 대부분 품목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했고 TDI(Toluene Diisocyanate) 판매량 개선으로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카본케미칼 사업은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판매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매출 감소 영향으로 함께 줄었다.
신설법인 OCI는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Polysilicon)과 에너지 솔루션 등 태양광 사업과 도시개발 사업을 각각 맡고 있다.
OCI는 최근 영국 넥세온(Nexeon)과 실리콘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부터 5년 동안 실리콘 음극재용 소재(SiH4)를 공급하며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2분기 매출이 5493억원으로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20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사업은 매출 3568억원, 영업이익 1109억원을 기록했으며 말레이지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 OCIMSB는 매출 2095억원, 영업이익 916억원을 올렸다.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법인 OCIE는 매출 684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고 열병합발전 자회사 OCISE는 매출 87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도시개발 사업은 매출 1229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