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이영준·황민재)이 6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4조90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266억원으로 적자 폭이 87억원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적자는 2463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3573억원, 영업적자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전 등 가동차질에도 불구하고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억1082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격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며 운송비 감소, 환율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분기에는 기초화학 부문의 원료가격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산공장과 해외 자회사 정기보수 영향과 첨단소재 부문의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거두었다. 주요제품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됐으나 2분기에는 정기보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580억원, 영업적자 460억원을 기록했다. 수요기업의 재고조정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가동률 조정 및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
다만, 2분기에는 전기자동차(EV) 수요 회복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2024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전쟁, 미국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 실행 등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