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핵협상 관련 불확실성을 타고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5.41달러로 전일대비 0.88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87달러 올라 62.4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63.78달러로 0.08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핵협상 불확실성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핵협상과 관련해 상반된 언급을 해 협상 진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란 Araqchi 외무장관은 5월16일 핵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직·간접적 제안 사실을 부인하며 “평화적 목적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핵 농축권리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제안을 이란에 전달한 사실을 알리면서 이란의 조치를 촉구했고 5월15일에는 이란과 핵합의에 근접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글로벌 무역긴장 완화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한시적(90일)으로 관세 인하에 나서면서 글로벌 무역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됐고 글로벌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15대를 동원해 예멘 항구(호데이다 및 살리프)의 후티반군 소속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후티 지도자 제거 가능성을 언급했다.
나이지리아 Trans Niger 송유관(일일 수송량: 45만배럴) 지선은 손상돼 운영을 중단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은 5월16일 기준 원유 시추리그 수가 473기로 전주대비 1기 감소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