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고유가 지속하면 수출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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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 배럴당 47달러 때 수출차질 50억달러 … 53달러 때는 80억달러 국제유가 상승으로 자동차, 조선, 철강 등 10대 주요 업종의 수출이 대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산업연구원(KIET)은 7월12일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발표한 <유가급등이 주요 산업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서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섬유, 가전, 통신기기, 컴퓨터, 반도체 등 10대 업종의 고유가로 인한 수출 차질금액이 2005년 연평균 유가를 배럴당 47달러로 상정하는 <기준 시나리오>를 적용할 때 하반기 26억3000만달러, 2006년 상반기 27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유가를 배럴당 53달러로 상정하는 <악화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10대 업종의 고유가로 인한 수출 차질금액은 2005년 하반기 36억3000만달러, 2006년 상반기 40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 시나리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확대, 세계경제 성장둔화, 석유 수급차질 불안 완화 등을 전제로 한 것으로 실제 발생 가능성이 60%로 예상됐으며, 악화 시나리오는 세계경제 성장 가속화, 석유생산차질, 중동정세 불확실성 고조 등을 전제로 발생 가능성이 40%로 전망됐다. 10대 업종의 수출둔화율은 기준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평균적으로 2005년 하반기에 2.42%, 2006년 상반기에 2.41%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악화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2005년 하반기에 3.32%, 2006년 상반기에 3.56%로 예상돼 둔화율이 심각할 것으로 평가됐다. KIET는 세계경제의 성장세 지속과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 수급차질 우려로 2005년 들어 모든 유종의 가격이 2004년 연평균 대비 20% 이상 상승을 지속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IET는 고유가 시대 주요 산업의 중장기 대응방안으로 에너지 사용효율 제고, 산업환경 변화 대비 에너지절감형으로 생산품목 조정 및 개발 등을 제안했다. 정책과제로는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등을 위한 세금 인하 및 자금 지원, 에너지절약 관련 기술개발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강화, 국내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지원 등을 제시했다. <화학저널 2005/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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