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 중국시장 “청천벽력”
국제유가 연동 원료코스트 폭등 … 반덤핑관세 철회에 R&D가 희망 중국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시황이 악화되고 있다.중국의 화학섬유 생산기업들은 1990년대 앞선 기술력과 장비를 채용해 제조코스트를 절감하는 한편, 생산성은 높여 초고속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백색도가 높은 섬유, 내연성 섬유, HWM(High Wet-Modulous) 섬유 등 비스코스(Viscose) 섬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다운스트림을 확대함으로써 가격을 인상하고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2007년에는 화학섬유 수익이 150억위안으로 100% 이상 증가했고 2008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원료코스트 폭등, 공급과잉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해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08년 부직포 등 다운스트림 세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국의 비스코스섬유 수출을 견인하고 있으나 점차 수급밸런스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비스코스섬유 생산량은 2007년 154만3000톤으로 27.8% 증가했으며 2008년 신증설 플랜트가 본격 가동하면 내수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2007년에는 국제유가가 2007년 배럴당 73달러로 상승한 반면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가격은 상승세가 미미해 마진이 양호했으나 2008년 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170달러까지 치솟고 PTA 가격마저 상승해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 아크릴(Acrylic) 섬유도 2008년 들어 국제유가 폭등의 영향으로 다운스트림 부문의 수요가 감소하자 가격을 인하하고 가동률을 감축하고 있다. 업스트림 AN(Acrylonitrile) 가격 하락도 아크릴 섬유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산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학섬유 생산기업들은 기술혁신을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무분별한 신증설을 삼가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의 일본,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러시아에 대한 카프로락탐(Caprolactam) 반덤핑 관세 부과조치가 2008년 6월 만료되면 폴리아마이드(Polyamide) 수급타이트가 완화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8/08/25>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합성섬유] 화학섬유, 생산체제를 재정비하라! | 2025-06-12 | ||
[식품소재] 식품소재, 중국시장 성장성 막대 | 2025-03-27 | ||
[점/접착제] 접착제, 중국시장 적극 공략한다! | 2024-11-21 | ||
[환경화학] 환경솔루션, 중국시장 성장 기대 | 2024-11-15 | ||
[합성섬유] 효성티앤씨, 화학섬유 혁신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