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 BASF와 멜라민폼 경쟁
신평공장 완공하고 준공식 가져 … 매출 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
화학뉴스 2013.04.29
동성화학이(대표 이재용)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멜라민폼(Melamine Foam)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동성화학은 4월29일 부산 신평공장에서 멜라민폼 생산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동성화학은 멜라민폼 사업을 차세대 핵심성장동력 사업으로 지정하고, 2011년 11월 연구개발(R&D)을 완료한 뒤 1년6개월에 걸쳐 상업생산을 위해 증설과 투자를 진행해왔다. 동성화학에서 개발한 멜라민폼은 공인테스트 기관으로부터 소음을 흡수하는 기능과 불에 잘 타지 않는 기능, 충격 흡수기능, 경량성 등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고 건축, 자동차, 생활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건축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멜라민폼은 기존 우레탄폼(Urethane Foam)이나 스티로폼(EPS: Expandible Polystyrene)에 비해 고가이지만 동성화학은 유사한 가격으로 멜라민폼을 공급할 예정이다. 동성화학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여나가 건축소재 시장 전반에서 높은 범용성과 시장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멜라민폼은 독일 BASF가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제한되고 생산지역도 유럽에 한정돼 있어 그동안 높은 가격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화학은 생산되는 멜라민폼을 한국과 일본의 생활용품 시장에 우선 판매하고 건축소재 및 자동차 소재까지 적용영역을 확대하며 판매지역도 한국, 일본 외에 중국, 동남아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성화학은 기존 공장의 생산라인 완공에 이어 신평동 본사 인근에 별도의 공장을 추가로 마련해 2014년까지 멜라민폼 생산라인을 추가할 방침이다. 추가 생산라인까지 완공되면 동성화학은 멜라민폼 매출액이 500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2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정호 동성홀딩스 회장은 “그룹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멜라민폼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판매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멜라민폼 사업을 동성화학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3/04/29>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동성코퍼레이션, 동성화학과 합병 | 2020-12-22 | ||
[화학경영] 동성화학, 화학사업 수익 대폭 개선 | 2019-11-14 | ||
[화학경영] 동성화학, MDI 폭등으로 “타격” | 2018-02-28 | ||
[첨가제] 카프로, BASF와 합작투자 적극화 | 2017-06-19 | ||
[첨가제] NH케미칼, Dow․BASF와 “경쟁” | 2017-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