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메이플반도체와 공동으로 … 실리콘카바이드 사용 손실 줄여
화학뉴스 2014.01.23
KERI(한국전기연구원)가 1200V의 탄화규소 전력소자 반도체를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Maple Semiconductor와 1200V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소자 MOSFET(SiC Power MOSFET) 2종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월23일 발표했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기존 실리콘 전력반도체보다 고전압‧고온에서 작동하며 전력 손실도 줄일 수 있어 우주항공, 자동차 전자장비, 발광소자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 KERI가 보유한 고온·고에너지 이온주입 공정기술, 낮은 접촉저항형성 공정기술과 Maple Semiconductor의 전력반도체 양산경험과 공정기술을 접목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은 170억달러로 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시장규모는 800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2018년에는 생산기업 증가와 xEV(Electric Vehicle) 수요에 힘입어 2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aple Semiconductor는 공정최적화와 신뢰성검증을 마치고 2015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15년 매출액 80억원, 2016년 200억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KERI 전력반도체센터 김상철 책임연구원은 “탄화규소 전력반도체는 선진국이 기술이전을 꺼리는 전략분야”라며 “순수 국내기술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KERI와 Maple Semiconductor의 반도체 개발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전력산업융합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화학저널 201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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