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가격은 9월18일 CFR FE Asia 톤당 220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계약가격이 8월보다 낮게 결정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9월 계약가격은 톤당 2245달러로 8월보다 80달러 낮게 결정됐다”며 “원료인 벤젠(Benzene)가격은 8월18일 FOB Korea 톤당 1327달러를 형성했으나 9월에는 107달러 낮은 1220달러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나일론(Nylon) 섬유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계약가격은 톤당 2300달러에 제시됐으나 2500달러대에서 협상이 진행됐다”며 “구매기업들이 2200달러대 거래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급부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던 AN(Acrylonitrile)은 수요가 정체되면서 전주대비 10달러 하락한 CFR FE Asia 톤당 2035달러를 형성했다.
AN은 거래가격이 2030-2070달러 사이에 제시됐으나 구매기업들은 1990-2000달러 선에서 거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물량이 1-2달이 걸려 도착하기 때문에 1000-2000톤을 구매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빠르게 공급될 수 있는 아시아 역내 물량은 1990-2000달러에서 거래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은 FOB Korea 톤당 1315달러를 형성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