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4/4분기 영업이익 401억원 … Shell 폭발로 판매 급증
화학뉴스 2014.12.23
SKC는 2014년 4/4분기 비수기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SKC는 4/4분기 매출액이 7801억원으로 2013년 4/4분기에 비해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21.2% 급증할 것”이라며 “순이익은 179억원으로 76.7% 급증하는 등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름 부문 영업실적이 부진한 반면 석유화학 부문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필름 부문은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3/4분기와 유사한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3/4분기 광학용 필름 판매가 집중되면서 4/4분기 판매량이 급감했고, 중국산 저가제품 유입으로 범용필름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PO(Propylene Oxide), PPG(Polypropylene Glycol) 등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3/4분기 228억원에 비해 10.8%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Shell의 네덜란드 플랜트 폭발사고 이후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SKC의 PPG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C는 2015년에도 영업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황규원 연구원은 “SKC는 2015년 대규모 증설계획은 없지만 기존설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2015년 매출액은 3조60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4.5%, 영업이익은 1709억원으로 1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저널 201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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