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코스트 감축 적극화 … 메이저 중심으로 생산능력도 확대
화학뉴스 2015.04.30
태양전지(PV) 메이저들이 <에너지 솔루션 컴퍼니>로 진화하고 있다.
PV 모듈의 단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태양광 발전소 개발에 착수하는 프로젝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PV 수요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모듈의 대량 공급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PV 메이저들은 생산능력 확대에 한층 더 힘을 쏟고 있다. 대량생산으로 코스트를 감축함과 동시에 생산효율화 등을 추진해 시장점유율 확대의 대전제인 모듈의 저코스트화를 추진하고 잇다. 앞으로는 O&M(운용 및 보존)까지 포함한 서비스 확충으로 세계시장에서 태양광발전용 수요 확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대형 PV 메이저들은 2015년 생산능력 확대를 한층 더 강화한다. Trina Solar는 총 출하량 3.66GW를 기록하며 2014년 모듈 출하량에서 세계 수위를 차지했으나 2015년에는 미국, 중국, 일본 시장에 이어 동남아시아 및 남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시장 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모듈 출하량을 4.8GW로 전년대비 800MW 확대한다. 세계 4위인 JA Solar는 2015년 1/4분기에 모듈 생산능력을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3.65GW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고, Jinko Solar도 1억달러를 투자해 말레이에 셀 500MW, 모듈 450MW 생산거점을 신설한다. PV 메이저들의 생산능력 확대는 중국 중심의 수요증가 및 프로젝트 사업 확대가 원인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PV 사업영역 중 소비자 단계에 가장 가까운 프로젝트인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 운영 등에 착수해 모듈 단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전개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더욱이 모듈 판매처를 스스로 확보할 수 있어 모듈의 대량 출하가 가능해짐으로써 건설코스트의 5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모듈의 저가화로 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PV 메이저 가운데 조기에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 Canadian Solar는 이미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프로젝트 사업 매출비중은 2013년 28.6%에서 2014년 44.5%로 높였다. 2월 말 현재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약 1.4GW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햇고, 앞으로 샤프(Sharp)로부터 Recurrent Energy를 인수해 총 2.4GW분 개발을 앞두고 있다. PV 시장에서는 새로운 사업구조 재편도 거론되고 있다.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생산능력 확보가 필수 불가결하기 때문이다. 중국 PV 시장 관계자는 “적어도 3GW를 확보하지 못하면 생존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리콘부터 모듈까지 이어지는 서플라이 체인 구축을 위해 관련기업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PV 메이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태양광발전 수요 확대를 기대하며 PV 생산기업을 보유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 Sunpung은 Suntech-Power 인수를 통해 핵심제품을 손에 넣음으로써 태양광발전th 건설의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하고 있다. 실리콘 서플라이어인 ELKEM은 유럽 최대의 PV 메이저인 EC(노르웨이)를 인수해 실리콘에서 모듈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서플라이 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시장이 요구하는 코스트 퍼포먼스를 실현할 방침이다. 앞으로 대량 생산을 통한 모듈의 저코스트화가 대전제가 되고 있는 만큼 O&M 등 서비스 확충이 시장점유율 확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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