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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2020년부터 수익 발생 기대 … 조직 개편으로 수익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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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뉴스 2019.11.25
미국의 석유 메이저 셰브론(Chevron)이 부진에서 탈피하기 위해 대대적인 코스트 절감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은 11월24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클 워스 셰브론 최고경영자(CEO)가 셰일가스(Shale Gas)와 액화천연가스(LNG), 심해유전 탐사에 집중하기 위해 업스트림(원유 생산) 부문을 개별사업부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불필요한 코스트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브론은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달러(3조628억원)로 2018년 3분기(40억달러)에 비해 36% 급감했다.
세브론은 영업 부진의 원인으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을 꼽았고 전체 원유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할 방침이다.
셰브론은 미국 텍사스의 주요 셰일유전인 퍼미안 분지 개발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고, 2020년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셰일이 셰브론 전체 원유 생산량의 27%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 원유가격이 당분간 배럴당 60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셰브론을 포함한 주요 석유기업이 코스트 절감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석유 메이저인 엑손모빌(ExxonMobil)과 BP(British Petroleum)도 셰일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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