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중소기업이 주력해왔던 상압용기 시장에 효성ㆍ삼양사 등 대기업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상압용기 중 장류용은 효성이 참여했으며, 주류용은 효성과 삼양사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용기 시장규모는 148억개, 약 2000억원으로 수지 수요도 19만톤에 달하고 있다. 특히, 주류ㆍ장류가 PET용기 시장의 24%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상용(상압) PET용기 시장은 대림프라콘, 새한프라텍, 한일프라콘 등 중소기업들이 장류, 생수용 생산을 전담했으나 탁주를 비롯해 식용유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해 중소기업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웰빙 트렌드 확산으로 탁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탁주용 PET용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상용 PET용기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