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기술표준원 안정성 검증 … 글루타알데히드 극소량
화학뉴스 2012.10.16
유해물질 논란으로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중단됐던 섬유유연제 다우니(Downey) 판매가 재개됐다.한국P&G는 10월13일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다우니의 안전성을 확인받았다고 10월15일 발표했다. 또 안정성 확인내용을 담은 기술표준원의 공문을 대형마트에 보냈으며 다우니 판매를 중단했던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10월13일 오후 판매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표준원은 공문에서 “소비자시민모임이 다우니에 함유돼있다고 발표한 글루타알데히드(Glutaraldehyde)는 섬유유연제 안전기준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물질이 아니다”라며 “현행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의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은 글루타알데히드가 25% 이상 함유됐을때 유독물질로 지정하고 있고, 식약청 화장품법은 글루타알데히드를 0.1%까지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글루타알데히드는 다우니에 0.0098% 함유돼 규정에 비해 소량 포함돼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기술표준원은 “글루타알데히드 함유량이 적다고 하더라도 인체에 위해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안전기준을 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P&G 관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의 과장된 발표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은 점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섬유유연제 안전성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10월9일 소비자시민모임은 한국P&G의 베트남산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제품에서 유독물질인 글루타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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