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제, 자살충동 부작용 빈발
침팩스 부작용 사례 839건 보고 … 국내 부작용 사례는 아직 없어 금연보조제 <챔픽스>에 대한 부작용 보고가 이어져 보건당국이 주목하고 있다.영국의 의약품 담당관청인 의약품ㆍ건강제품통제국(MHRA)은 금연보조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를 복용한 뒤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839건의 사례가 보고돼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반응 내역은 우울증, 자살충동, 비정상적인 꿈 등 심각한 정신과 부작용이 빈번했으며 현기증, 두통, 구토, 피로감, 졸음 등이 많았다. 또 앞서 11월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챔픽스 사용자 가운데 일부에서 자살충동이 나타나고 기괴한 행동을 하는 사례가 나타났다며 약물 안전성에 대한 조기 통지를 발표했다. FDA는 챔픽스를 처방하는 의료인에게 복용자의 정서상태나 행동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권고하고, 졸음유발 가능성에 대비해 챔픽스 사용자는 운전이나 기계작동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조기통지란 특정 의약품 안전성 문제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았으나 중대한 부작용 보고가 이어져 의료인과 일반인들에게 안전성 검토 결과가 나오기 전에 내용을 알리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5월 챔픽스가 발매된 이후 아직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된 부작용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아직 판매 초기 단계로 국내 사용자는 많지 않다”며 “해외 기관의 조치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챔픽스는 금연효과를 높이기 위해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3월 시판허가를 받아 5월부터 판매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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