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분자진단 시장의 경쟁 과열로 2분기보다 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성과로 평가된다.
바이오니아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32.2% 증가했다고 11월5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737억원으로 24.3% 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신기록을 넘어섰다. 2020년 1-3분기매출액은 연결 기준 1455억원에 달한다.
바이오니아는 3분기 영업실적 호조가 전략적인 판단의 결과라고 해석했다.
분자진단 경쟁기업들이 코로나19 특수를 누리기 위해 진단키트의 발 빠른 공급에 주력했으나 바이오니아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핵산 추출장비-핵산 추출시약-분자 진단장비-분자 진단키트를 일괄 공급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펼쳤다는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도 매출을 견인했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항비만 프로바이오틱스 비에날씬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1-3분기 매출액 320억원으로 2019년 전체 158억원을 넘어섰다.